'유혹' 권상우 "차석훈 캐릭터, 이해·공감된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권상우가 '유혹' 극 중 캐릭터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경기도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이정신, 김소영이 참석했다.

권상우는 아내와 이혼하고 새로운 여인 유세영(최지우)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나가는 극 중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권상우는 "캐릭터를 공감가게 연기를 해야 하니까 주어진 환경이 놓인 다음 고민을 많이 했다. 차석훈이라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솔직히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남녀 관계에서 누군가의 관계가 악화될 때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서 내가 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서 불륜에 대해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권상우는 "세영과의 관계에 있어서 너무 오버스럽지 않게, 남자로서의 믿음을 주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권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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