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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구로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03에서 3.97로 낮아졌다. 이날 팀이 4-2로 승리하며 구로다는 시즌 8승(8패)째를 기록했다.
구로다는 이날 1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그는 실점 이후 1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탬파베이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 동안 양키스 타선은 5회 브렛 가드너의 2타점 적시타와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구로다는 7회 선두타자 맷 조이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에반 롱고리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3-2 상황서 경기를 마친 구로다는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구로다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서 양키스는 8회 한 점을 더 보태 4-2로 이겼다.
구로다는 8월 들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서 승수를 챙긴 이후 이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구로다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구로다 히로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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