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야구의 날 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kt는 22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올해로 여섯 번째인 야구의 날을 맞이해 경기도 용인 소재 한울 장애인 공동체 가족과 주니어 IT서포터즈를 초청, 시구‧시타 및 팬 사인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기념으로 시작된 야구의 날 취지에 맞게 당시 국가대표 유격수를 맡았던 kt 김민재 코치가 임시 포수가 돼 시구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는 IT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kt 경기남부 IT서포터즈팀과 함께 진행했으며, 야구 소외 계층인 장애우 15명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들과 즐거운 추억을 갖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울 장애인 공동체 안성준 원장은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우들에게 IT교육과 야구경기 관람은 굉장한 감동”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함께 사는 법까지 깨우쳐 장래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의 날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됐으며, 매년 8월 23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kt 김민재 코치가 포수로, 한울장애인공동체 문정일씨는 투수, 주니어 IT서포터즈 박소영(매원중2)양이 타자로 나서 22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서 경기 전 시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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