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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하지만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다나카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지만 지난 7월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오는 10일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이 같은 조치는 다나카가 시즌 아웃됐다고 보는 것 보다는 마이너리그서 선수를 올리기 위해 로스터에 자리를 비우기 위한 측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다나카는 지난 7월 부상을 당한 이후 수술 대신 재활 과정을 거쳐 왔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아오던 다나카는 지난달 29일 타자들을 세워 놓고 투구를 하다 팔꿈치에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당시 던진 공은 49개였다. 하지만 다나카는 “일반적인 수준의 통증”이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도 “다나카가 일주일 동안 불펜에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도 캐치볼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18경기에 출전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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