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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세월호 유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여자 48kg급서 동메달을 딴 정보경은 시원섭섭한 표정이었다. 정보경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16강전서 렁시우푸(마카오)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서는 김소미(북한)를 우세승으로 눌렀다. 그러나 준결승전서 문크바트 우란트셋세그(몽골)에게 한판 패를 당해 패자 결승격인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정보경은 동메달결정전서 우슈젠(중국)의 지도로 우세승을 거뒀다. 정보경은 경기 후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 하지만 동메달이라도 따서 다행이다. 내가 안산출신인데 세월호 사건으로 안산이 매우 침체됐다. 금메달이 아니지만 그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정보경.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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