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허미정(테일러메이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LPGA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바마주 프래트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9위, 지난주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의 우승에 이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허미정은 전반 2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3번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4타를 더 줄였다. 결국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세계랭킹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신인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절치부심 끝에 다시 한 번 L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무대에서 6승을 합작하게 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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