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태국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도쿠나가 마사오 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 한국과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참가한 팀들 중 약팀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1회부터 8실점하는 등 공수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0-15, 5회 콜드게임 패했다.
경기 후 도쿠나가 감독은 "태국과 한국의 실력차가 많이 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이 전력을 다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4명은 고등학생, 20명 정도는 대학생, 5명 정도는 교사, 군인 등 사회인"이라고 태국 대표팀 구성에 대해 설명한 도쿠나가 감독은 "두 달 정도 전부터 집중 연습했다. 주중에는 시간을 맞추기 힘든 관계로 주로 주말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고등학생인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5~10년 안에 태국 대표팀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도쿠나가 마사오 태국 대표팀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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