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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착지에만 집중했다.”
윤나래가 12년만에 리듬체조 여자 종목별 결선서 메달 소식을 들려왔다. 윤나래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루서 난이도 점수 5.600점, 실시점수 8.100점으로 합계 13.800점을 받았다. 윤나래는 야오 지난(중국, 13.966점), 샹천송(중국, 13.800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나래는 개인종합에 이어 동메달만 2개째를 따냈다. 종목별 결선 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12년만의 일. 그녀는 “다른 선수들의 점수를 보지 않고 내 여기에만 집중했다. 착지만 집중하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여자 리듬체조가 많이 침체됐다. 비인기 종목이라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윤나래가 이번 아시안게임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기본 점프 자세와 동작 연결, 표현력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평균대와 마루에 특히 신경 썼는데 평균대에서 좀 아쉽다. 시니어 이후 첫 국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다짐했다.
[윤나래.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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