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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어린 시절 옷 때문에 형과 자주 싸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패션왕 코리아2' 녹화에서 지코-피오-고태용 디자이너 팀은 세미 파이널의 미션인 '패밀리룩'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던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코는 "어렸을 때 형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나가서 많이 싸웠다. 못 입고 가게 옷장 문을 잠근 적도 있다"고 밝혔다. 지코의 형은 현재 그룹 스피드로 활동중인 우태운이다.
이에 피오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내 옷을 골라주는 게 싫었다. 그래서 나도 아버지의 출근복 일주일치를 골라준 적 있다. 근데 입고 나가시더라"고 말했다.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패밀리룩'의 콘셉트를 정한 지코와 피오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도움을 받아 직접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재단과 재봉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며 고태용 디자이너는 "(지코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면 옷을 빨리 만들고 생산량이 많은데 퀄리티가 안 좋을 것 같다. 피오는 장인스타일로 퀄리티가 좋은 대신에 옷이 한 달에 두벌씩밖에 안 나와"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블락비의 멤버들은 지코와 피오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세미파이널 녹화 현장을 찾았다.
'패션왕 코리아2'는 18일 밤 12시 15분 SBS, 19일 오후 1시 SBS funE, 밤 11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우태운(왼쪽), 지코. 사진 = SBS 플러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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