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이 감독, 배우의 인터뷰와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CJ엔터테인먼트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직접 전하는 캐릭터 소개와 생생한 촬영 현장을 담아낸 둘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은 우리 부모님 세대에 대해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라며 메가폰을 잡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장소가 시장이라는 의미도 있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의 삶을 상징하는 공간이 바로 부산에 있는 국제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의 배경을 부산 국제시장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 아버지 덕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황정민은 "가족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버리더라도 삶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하는 덕수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사시는 분들과 비슷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이야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함께한 덕수의 둘도 없는 친구 달구 역을 연기한 오달수는 "덕수라는 남자의 일대기를 쭉 따라가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가슴 아프기도 했다"고 밝혀 '국제시장'이 선사하는 진한 감동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덕수의 첫사랑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영자 역의 김윤진은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영화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부터 완벽했다"는 말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해운대' 윤제균 감독님의 작품이라 더욱 호감이 생겼고 좋은 작품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하며 윤제균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한편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국제시장' 둘러보기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