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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4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단식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할렙은 23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 레드그룹 조별리그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미국)와 유지니 부샤드(세계랭킹 5위·캐나다)의 경기가 윌리엄스의 2-0(6-1, 6-1) 승리로 끝나며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미 할렙은 레드그룹에서 2승을 거둔 상황이다. 윌리엄스는 2승 1패, 아나 이바노비치(세계랭킹 7위·세르비아)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샤드는 이날 패하며 3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앞으로 할렙은 이바노비치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바노비치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패하더라도 레드그룹 2위를 차지할 수 있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승리한 윌리엄스는 할렙과 이바노비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윌리엄스로서는 할렙이 승리하거나 합렙이 이바노비치에게 패하더라도 한 세트를 따내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세계랭킹 상위 8명만이 출전하는 대회다. 8명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씩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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