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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임신-육아 버라이어티 KBS 1TV '엄마의 탄생'이 엄마보다 더 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년 만에 늦둥이를 가진 염경환 부부, 초보 부모 여현수 부부, 13년만에 귀한 아들을 품에 안은 강원래 부부까지. 각기 다른 스타 부부들의 육아 일기를 통해 아빠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
늦둥이 꼬물이(태명)을 가진 염경환은 만삭의 아내 대신 은률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은 물론 꼬물이(태명)를 위해 태교에 좋은 음식 만들기부터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태담기를 직접 만들고,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아기 침대까지 제작하는 등 아내보다 더 섬세하게 태교에 신경 쓰고 육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9일 방송 된 '엄마의 탄생'에서 여현수는 아내 정혜미를 육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딸 지아와 단둘이 '아빠육아모임'에 참석, 보다 더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 육아 모임에선 각자의 육아 솜씨를 뽐내는 아빠들의 모습이 공개 돼 더 이상 육아가 엄마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여기에 13년 만에 아이를 가진 강원래-김송 부부는 아이를 낳은 초반엔 아이를 안는 것에도 두려움을 느낄 만큼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든든한 조언을 바탕으로 육아에 익숙해지며 점차 능숙한 부모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엄마의 탄생' 속 아빠들의 활약은 평소 육아에 관심이 없던 아빠들까지도 육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평. 실제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아이의 지능이 향상된다는 정보까지 제공하며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힘을 보태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육아일기를 담은 '엄마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KBS 1TV '엄마의 탄생'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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