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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생' 최귀화가 마음이 여린 회사원의 일상을 대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6회에는 일처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IT 영업팀 박용구 대리(최귀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대리는 원작에서도 등장했던 인물로, 마음이 약한 남자가 사회를 살아가는 법을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다. 드라마 속 박대리 또한 원작 속 애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살기에도 빠듯한 상황에서, 거래처의 부장이 "우리 딸이 교통사고가 났다"라며 거짓말로 둘러대며 앓는 소리를 하자 "많이 다쳤어요?"라며 진심어린 걱정을 했다. 이어 그는 상사에게 크게 혼났고,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해 길거리에서 빵과 우유를 먹어야했다.
박대리는 회사에 치이고 가족에 치여, 힘들어했다. 그는 술에 만취해 "행복하긴 한데, 집에 들어가기 싫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박대리는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했고, 사직서를 바라보며 퇴사를 꿈꿨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6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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