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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채도경(김유미)이 차유진(주원)과 설내일(심은경)의 음악적 유대감을 깨닫고 유학을 떠났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8회에서는 차유진과 설내일 사이에 끼어들 수 없음을 깨닫고 유학을 떠난 채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도경은 차유진이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A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협연을 마치자 "우리 다시 만나볼래? 질척대는 거 싫어서 그냥 포기할까 했는데 말해야겠어. 나 너한테 미련 있나봐.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성악 그만두고 너 지휘자로 성공할 수 있게 서포트하면 좋겠다고"라고 고백했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
이때 최민희(도희)가 나타나 설내일의 행방불명을 알렸다. 이에 차유진과 함께 설내일의 집으로 향한 채도경은 쓰러져있는 그에게 "우리 어차피 다시 만날 사이었어. 유진이랑 나 비슷한 부류의 생각도 방향도 비슷하거든. 너도 알지? 유진이 옆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누군지? 그니까 너도 얼른 마음 추슬러"라며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설내일은 차유진에게 "선배가 떠나질 않아. 선배 그리고 협주곡이 내 머릿속을 내내 맴돌아요. 나도 선배처럼 협주곡 연주하고 싶어요. 강렬하고 선명하고 화려하게. 나 단 한 번도 그렇게 연주한 적 없어요. 다른 것 할 수가 없었어요. 선배 피아노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어. 나도 누군가를 홀리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유진은 채도경에게 "미치겠다. 설내일. 사람 들뜨게 할 줄 몰랐네. 저렇게 순수한 찬사 들어봤어? 그것도 설내일이. 듣는 것만으로도 외우는 저 비상한 녀석이. 내 피아노에 홀렸어"라며 황홀해 했다. 이어 설내일에게 피아노 강습을 시작했다.
그런 차유진의 모습에 채도경은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꼈지만, 이내 자신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다. 이어 도강재(이병준)에게 "유진이는 설내일과 만날 거 같아요. 여자보다 음악을 더 사랑하는 녀석이니까. 같은 부류 같아요. 그 두 사람"이라고 귀띔하고는 유학길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설내일과 이윤후(박보검)의 다정한 모습을 질투하는 차유진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애정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김유미-주원-심은경(위부터). 사진 =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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