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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콩 수확 과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4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소길댁 콩"이라는 제목으로 긴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제주에 내려와 첫 농사로 콩을 했는데 드디어 첫 수확을 했다. 농사라고 해봐야 봄지나 밭에 콩을 뿌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할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수확이었는데 우리 밭엔 돌이 너무 많아 기계가 들어올 수 없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약 1000평 되는 밭에 약도 치지 않아 콩반 풀반, 일일이 낫으로 베려니 막막 했다. 그래도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많아 엄두를 내봤다. 아침 8시부터 모두 모여 콩을 베기 시작했다"라며 사진을 통해 동네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생생히 전달했다.
또 이효리는 "이틀 잡았던 수확을 하루 만에 끝냈다"라며 반려견과 함께 풀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전했고,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 안 쑤시는 곳이 없구나"라며 "포장지도 주문하고 소길댁 스티커도 붙이니 제법 폼이 난다. 이렇게 완성된 소길댁콩. 참 긴 여정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직접 기르고 수확한 콩을 프리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소길댁콩은 8일 열리는 하루하나 프리마켓에서 판매 예정"이라며 "세척을 하지 않아 콩에 흙이 그대로이고, 골라냈어도 벌레 먹거나 조금씩 썩은게 섞여있을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저와 상순오빠의 사랑도 조금 넣었으니 싫으신 분들은 환불 신청가능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지 않고 제가 다 가질 예정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SBS '매직아이'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의 삶을 전하고 있다.
[이효리. 사진 = 이효리 블로그]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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