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멀티캐스팅 '도둑들'·'관상' 흥행 잇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빅매치'의 이정재가 '도둑들', '관상'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빅매치'는 듀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정재는 익호 역을 맡아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특별출연),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런 멀티캐스팅은 그가 출연했던 영화 '도둑들'과 '관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멀티캐스팅 영화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영화 '도둑들'은 1300만, '관상'은 9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멀티캐스팅 흥행 영화의 중심에는 이정재가 있다. 그는 '도둑들'과 '관상'에 이어 '빅매치'까지 멀티캐스팅 영화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유쾌한 모습까지 매번 다른 장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재의 유연함과 데뷔 21년의 연기 경력이 증명해주는 노련함이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과 만나 빛을 발하는 것.

이에 이정재가 멀티 캐스팅 영화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상 초유의 미션을 맞게 된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와 개성만점 캐릭터 군단이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빅매치'는 내달 개봉된다.

[배우 이정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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