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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9)이 400년 전통 헤이그 클럽 위스키 런칭을 위해 한국을 방한했다.
베컴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싱글 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Haig Club)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6년 전에는 축구선수로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2008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 소속으로 방한했던 베컴은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400년 전통의 위스키를 소개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아왔다. 한국은 특별한 곳이다”고 했다.
베컴이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헤이그 클럽’은 400년 전통 헤이그 가문의 장인 정신과 비법을 바탕으로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헤이그 가문의 혁신적인 위스키 제조 방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는 보리맥아를 사용한 기존 위스키와는 달리 호밀 등 엄선된 곡물을 원재료로 빚은 위스키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미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세계적인 위스키 전문가가 예견해온 바 있다.
베컴은 “25년간 축구선수로 생활 한 뒤 은퇴했고 곧바로 사업제안을 받았다. 2년 전 디아지로부터 사업 계획을 들었는데, 병 디자인부터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부분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홍보대사로 베컴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서진도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과 함께해 영광이다. 평소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데 헤이그 클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이그 클럽의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700ml 기준 출고가는 7만1500원(부가세포함)이다.
[데이비드 베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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