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개봉일 2위 안착…흥행 탄력 받을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 제작 와이랩 노마드필름 배급 NEW)이 개봉일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패션왕'은 개봉일인 6일 전국 4만 83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2위를 기록했다.

'패션왕'은 우기명(주원)이 '절대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11년 연재를 시작한 후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패러디와 신조어를 탄생시킨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신주환, 민진웅 등이 출연했다.

'패션왕'은 청소년 관객층이 주 타깃. 이에 개봉 2주차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일(13일) 이후 얼마만큼의 흥행 탄력을 받아 압도적 흥행력을 발휘중인 '인터스텔라'와 관객수 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22만 7084명의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차지했다. 이어 '나를 찾아줘'가 3위(2만 8191명),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4위(9912명), '나의 독재자'가 5위(7233명)를 차지했다.

[영화 '패션왕'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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