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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중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존 레스터(30)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레스터와 협상을 갖는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CBS스포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오늘 레스터와 만나 협상을 벌인다”고 일제히 전했다.
레스터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보스턴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6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보스턴에서의 성적까지 합치면 그는 16승 11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왼손 투수로서 손색이 없는 성적이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16승 6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 동안 레스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친정팀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그의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팀의 중심타자였던 파블로 산도발을 놓친 상황에서 마운드도 예전과 비교해 선발진의 위력이 약해진 상태여서 레스터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스터는 급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여러 팀들 중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 구단을 선택하면 된다. 과연 영입을 두고 과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스터의 최종 선택이 어떤 팀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존 레스터.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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