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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유지태가 6년만에 복귀한 브라운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김문호(유지태)는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기자로 등장했다.
노사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현장에 등장한 김문호는 분신을 시도한 피해자의 소식을 듣고는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다. 지배층의 입장을 대변하기 보다는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기자인 김문호는 정신이 깨어 있는 언론인의 모습이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문호는 정의에 눈 떠 있는 기자로 완벽 변신했다. 기득권과 현실에 타협하지 않은 김문호는 회사의 입장보다는 피해자의 의견을 대변하며 정의감을 불태웠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안겼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을 바꿔 나가는 통쾌한 액션 로맨스다.
[배우 유지태.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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