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선암여고' 진지희, 탐정단 합류…수사는 시작됐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채율(진지희)의 합류로 선암여고 탐정단이 완성됐다. 이제 여고생들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1회에서는 선암여고의 전학생 안채율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적지상주의 엄마 오유진(이승연)의 성화에 못 이겨 안채율은 더 높은 내신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암여고로 전학을 오게 됐다. 오로지 엄마의 결정에 따라 살아온 안채율은 이번에도 불쾌한 표정으로 첫 등교를 하다 한 남자의 기습을 받게 됐다. 바로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손목을 물고 달아나는 신종변태 일명 '무는 남자'의 습격이었다.

그리고 등교한 안채율의 주변에는 수상한 친구들이 맴돌기 시작했다. 수상한 말투의 윤미도(강민아)와 보건교사를 사칭하는 최성윤(스테파니리), 타로카드에 집착하는 김하재(이민지)와 예쁜 척 하는 이예희(혜리)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결국 안채율을 체육관으로 유인한 이들은 스스로를 "선암여고 탐정단"이라 소개하며 '무는 남자'를 쫓는 수사에 합류하길 권했다.

안채율의 합류를 위해 이들은 '무는 남자'의 피해자로 위장을 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안채율의 주변을 맴도는 등 적극공세를 펼쳤다. 안채율은 이들을 떨쳐내려했지만 공부 밖에 모르는 엄마의 무관심으로 외로워하던 그녀에게 이들의 제의는 은근한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결국 엄마의 성화 속에 일탈을 꿈꾸던 안채율은 선암여고 탐정단 멤버들과 함께 '무는 남자'를 잡기 위해 뜻을 합쳤다. 안채율의 탐정단 내 직책은 고문이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가게 된다. 전학생 안채율 역의 진지희, 자칭 여배우 이예희 역의 혜리, 행동대장 최성윤 역의 배우 스테파니리, 리더 윤미도 역의 강민아, 수사대장 김하재 역의 배우 이민지가 '선암여고 탐정단'의 멤버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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