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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LA 다저스를 지목했다. 또 류현진도 내년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20일(한국시각)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성적을 예상하며 “다저스가 88승 74패를 거두며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의 3선발인 류현진의 활약도 예상했다. ESPN은 “과소평가된 선발 투수 류현진이 꾸주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이전과 같은 좋은 투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현진은 올해까지 2년 연속 14승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강점으로 강력한 선발진을 꼽았다. 내년 시즌에도 기존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은 건재할 전망이다. 또 최근 4~5선발 요원으로 영입된 브렛 앤더슨과 브랜든 맥카시에 대해서도 ESPN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ESPN은 “커쇼는 자신의 명성만큼 해내고, 그레인키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올해만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앤더슨과 맥카시는 신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이끄는 프런트의 영리하고 냉정한 통계 분석 능력을 검증할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다저스의 약점으로는 올해도 골칫거리였던 불펜을 꼽았다. EPSN은 “불펜이 올해보다 나아질 수 있겠지만 언제나 급변할 불안감이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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