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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의 전설적 로커 조 카커(Joe Cocker)가 70세로 별세했다.
미국 피플은 조 카커가 폐암 투병생활 끝에 타계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캐나다방송 CBC를 통해 확인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요크셔포스트는 조 카커가 미국 콜로라도 크로포드市 매드독 농장의 자택에서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 숨졌다고 전했다.
조 카커는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버드 온 더 와이어(Bird On The Wire)', '언체인 마이 하트(Unchain my Heart)', 그리고 제니퍼 원즈와 듀엣해 그래미상까지 받은 '업 웨어 위 빌롱(Up Where We Belong)' 등으로 잘 알려진 블루스, 록, 그리고 블루아이드 소울의 거장이다.
그의 에이전트인 배리 마샬은 BBC를 통해 "조 카커는 유일무이했으며, 우리 마음속에 그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조 카커는 영국 셰필드에서 지난 1944년 태어났다. 1961년까지 그는 셰필드서 낮에는 가스 수리공 일을 하고 밤에는 소울밴드 공연을 했다.
그는 링고 스타의 차분한 진정제같은 노래 '위드 어 리틀 헬프(With a Little Help)'를 신나고 열정적인 록으로 리메이크해 첫 히트를 기록했다. 나중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스튜디오 녹음을 하기도 한 이 노래로 영국 차트서 1위를 하는가 하면, 미국 차트에서도 68위까지 했다.
카커와 그의 밴드는 1969년 美 우드스탁에서도 공연했다.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산타나 등 기라성같은 록스타들이 운집한 축제서 조 카커도 군중이 몰려 헬리콥터로 공수작전까지 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카커의 기이한 공연스타일도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거친 몸짓 손짓 제스츄어와 열창할때의 일그러진 얼굴 표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조 카커는 1970년대 알콜중독과 빚 때문에 고생했다. 1982년 그는 리처드 기어와 데브라 윙거가 주연한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주제곡인 '업 웨어 위 빌롱(Up Where We Belong)''을 제니퍼 원즈와 듀엣 녹음해 그래미상과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카커는 영국서 미국으로 올때 제인 폰다의 산타바바라 농장집에 세 드는데 이를 설득해준 농장 여름캠프 감독 팜 베이커와 1987년 10월 결혼했다.
조 카커는 1990년대 2000년대까지 공연을 계속했다. 1994년 우드스탁서 열린 회고공연 무대에 다시 선 몇 안되는 우드스탁의 현장사람이기도 했다. 그는 음악에 대한 공로로 2007년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다.
카커는 27년간 같이 산 아내 팜 베이커와 동생 빅터, 의붓딸인 조이 슈로더, 그리고 에바, 사이먼 슈로더 등 두명의 손주를 유족으로 남겼다.
[조 카커. 사진 = 조 카커 공식 홈페이지, '조 카커' 앨범 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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