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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43)가 쌍둥이와 함께 '번개맨'을 만났다.
이영애는 쌍둥이 정승권(3) 군, 정승빈(3) 양과 함께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 열린 EBS '스페이스 번개맨' 공연장을 찾았다. 이영애와 쌍둥이 자녀들은 공연에 앞서 포토월에서 짧게 인사한 후 입장했다.
카키색 야상과 청바지에 부츠를 신고 나타난 이영애는 방송에서 보여주던 우아하고 고혹적이던 모습과 달리 편안한 차림이었다. 남색 점퍼 차림의 승권 군은 한 손에는 '번개맨' 인형을 들고 있어 귀여움을 자아냈고, 승빈 양은 분홍색 점퍼 차림으로 엄마 이영애를 쏙 빼닮은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쌍둥이 자녀들은 많은 취재진에 어리둥절한 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는데, 평소 포토월에서 멋들어진 포즈를 취하던 '배우 이영애'와 달리 '엄마 이영애'는 포즈는커녕 쌍둥이를 챙기느라 정신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이영애 특유의 기품 있는 미소는 여전했으며, 화장기 적은 얼굴이었음에도 투명한 피부 등 미모 역시 변함 없었다.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들은 '번개맨'의 팬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아들 승권 군은 '번개맨' 옷까지 가지고 있는 열혈팬이다.
'번개맨'은 EBS '모여라 딩동댕'에서 활약하는 전통 있는 캐릭터. 어린이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큰 인기 누리고 있다. 수차례 공연도 열어 어린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한전아트센터에서 '스페이스 번개맨' 공연이 2015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배우 이영애(위), 아들 정승권(아래 왼쪽) 군, 딸 정승빈 양.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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