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1)와 아오키 노리치카(32)가 새 둥지를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델몬 영(29)과 재계약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치로와 아오키의 볼티모어 이적설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보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영과 1년 225만달러(약 25억원)란 조건에 계약을 합의했다.
이 신문은 "볼티모어가 넬슨 크루즈, 닉 마카키스가 FA로 이적해 이치로, 아오키 등 일본인 FA 외야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에 보도됐지만 영의 잔류로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치로는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143경기에 출장, 타율 .284 1홈런 22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102개로 간신히 100안타를 넘겼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844안타를 기록 중인 그는 3000안타 고지를 밟는데 관심이 크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317 112홈런 717타점 487도루.
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돌풍과 함께 한 아오키는 타율 .285 1홈런 43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으며 개인 통산 타율 .287 19홈런 130타점 67도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신시내티 레즈가 관심을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치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