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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유아 낫 유'가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욕 타임즈와 아마존닷컴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유아 낫 유'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빼어난 연출력,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진 올 겨울 최고의 감동드라마로 관객들을 찾는다.
미국의 유명 여류 작가 미셸 와일드젠의 소설 '유아 낫 유'는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TOP 10까지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구매 사이트 아마존닷컴이 뽑은 올해의 도서 TOP 10에도 이름을 올려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평단과 독자를 모두 사로잡은 원작 소설을 가장 먼저 접한 프로듀서 앨리슨 그린스팬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여자가 만들어가는 우정에 포인트를 두고 영화화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연 배우 겸 제작을 맡은 힐러리 스웽크가 이 소설에 완전히 매료되어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힐러리 스웽크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고, 함께 출연한 에미 로섬 또한 원작 소설을 접한 후 바로 달려와 오디션까지 응할 만큼 탐나는 작품이었다고 말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엄청난 애착을 보였다.
아무리 뛰어난 원작 소설이라도 2시간 남짓의 영화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녹록치 않다. '유아 낫 유'는 원작의 독자들이 반했던 깊은 감동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던 '캐릭터 설정'에 힘을 쏟았다.
우아하고 지적인 피아니스트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가수 지망생을 완전히 극과 극의 외모로 시각화 하고, 말투부터 제스쳐 하나까지 정교하게 다듬었다. 힐러리 스웽크는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의 변화에 따른 외적, 내적 변화를 끊임없이 연구했고, 에미 로섬은 영화 음악의 작사, 작곡, 가창까지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덕분에 이번 작품은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을만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사전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무려 4.3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이 그려내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영화 '유아 낫 유' 스틸컷. 사진 = ㈜마인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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