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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팀의 재팬시리즈 2연패에 공헌하겠다."
릭 밴덴헐크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2년간 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네덜란드 출신의 우완투수 밴덴헐크와 계약을 마쳤다. 밴덴헐크는 등번호 44번을 부여받았다.
밴덴헐크는 198cm 105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에서 통산 50 경기에 등판, 8 승 11 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고, 올해는 25 경기에 등판,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 180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며 삼성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밴덴헐크는 계약 직후 "소프트뱅크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나를 믿어준 소프트뱅크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좋은 투구를 선보여 팀의 재팬시리즈 2연패에 공헌하는 게 목표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 이하 코치진, 선수들과 구단 직원, 많은 팬들과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벌써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릭 밴덴헐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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