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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을 뒤로하고 후반기 분데스리가를 누비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복귀하고자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공격포인트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반기에 손흥민은 컵대회를 포함해 총 11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 “이미 팀이 후반기를 시작했다. 빨리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어제 팀이 승리하면서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승점 3점을 얻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도했다.
레버쿠젠은 현재 8승8무3패(승점32점)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한국이 준우승하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아쉬움이라고 했다.
그는 “아쉬움은 평생 안 풀릴 것 같다. 영원히 남을 것이다. 결승에서 져서 더 그렇다. 4년 뒤 월드컵이 오고 아시안컵이 와도 지금의 아쉬움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아시안컵에선 겁 없는 선수가 뛰었다면 이번 대회는 손흥민이란 이름을 알린 무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손흥민은 오는 8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골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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