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야구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9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2015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올해 어린이회원에겐 5연패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더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삼성 라이온즈 용품 공식 협찬사인 제일모직이 국내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어린이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퀄팅 스타디움점퍼, 투톤 베이스볼캡, 슬림지퍼백팩, 팬북 등 소비자가격 합계 29만원 상당의 가입선물이 어린이회원을 위해 준비돼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특별한 제품이다.
올해 모집 인원은 작년 2000명에서 3000명으로 1000명 늘어났다. 점퍼 사이즈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보다 많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해의 경우 어린이회원 모집 개시 후 하루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회원 본인에겐 전국 모든 야구장의 자유석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10구단 kt의 1군 진입으로 인해 올해부터 수원구장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날 수 있다. 수도권 어린이 팬들에게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볼 기회가 확대된 셈이다.
9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입 대상 연령은 5~13세. 가입비는 12만원이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올해 어린이회원은 신축구장으로 이전하기 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모집하는 마지막 회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모집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회원수도 현재의 10배가 넘는 6만2천명 수준이었다. 목표인 5만명을 훌쩍 넘은 것은 물론이고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했다.
프로야구의 원년 캐치프레이즈는 ‘어린이에게 꿈을!’이었다. 향후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원년 캐치프레이즈처럼 미래 고객인 어린이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 어린이회원 모집.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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