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시언, 표민수 PD와 촬영몰입…연애호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시언의 촬영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이시언의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 신청재로 출연하는 이시언의 촬영 리허설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길거리에서 신청재 역의 이시언, 김태희 역의 최재환, 표민수 감독 세 사람이 포착됐다. 표민수 감독은 손에 대본을 들고 이시언과 최재환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1회 방송에서 신청재로 분한 이시언은 남자주인공 호구(최우식)를 들었다 놨다하며 절친의 면모를 발휘했다. 또 호구와 태희가 국대급 스타 도도희(유이)랑 고등학교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뒤 흥분하며 몇 번을 되묻는 등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동창회를 간다는 호구와 태희에게 청재는 괴기 영화처럼 눈을 번쩍 뜨고 티셔츠를 거칠게 마구 벗으며 흉측한 반라의 몸으로 "가서 도도희 만나면 싸인 받아와"라며 야무지게 티셔츠를 내밀었다.

이어 청재는 동창회를 간 호구가 없는 집에 혼자 남아서 호경(이수경)에게 "여자랑 한강 갔다오면 사귀는 거 아니냐"고 질문을 했다. 청재는 호구와 마찬가지로 연애에 대해 모르는 연애 초보의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청재와 호경의 대화에서 청재는 호경에게 "강호구보다 더 심한 연애불구자네"라는 소리까지 들었고 "여자가 한강유람선타자, 남산타워가자, 삼청동 맛집가자, 그러는 거 그거 다 그린라이트라고!"라며 제대로 당했다.

이시언은 '호구의 사랑'에서 남자주인공 호구의 절친이자 흥분, 괴기스러운 모습부터 연애 호구의 모습까지 다양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 도도희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표민수 PD 최재환 이시언(왼쪽부터). 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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