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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백민현이 '호구의 사랑'에 까메오로 출연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백민현은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호구의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1회에서 강호구(최우식)의 억척스런 동생 강호경(이수경)의 전 남자친구로, 원하는 남자들을 자유자재로 손에 넣는 마녀에게 제대로 당하는 '호구스러운 썸남'으로 등장했다.
강호경의 '밀당 스킬'에 좌지우지 놀아난 썸남 백민현은 이날 호구의 집 앞에서 3개월간 여자친구라고 굳게 믿었던 호경에게 갑자기 1년간 아프리카로 학술회를 간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들으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았다.
이어 "우리가 언제 사귀었냐?"라는 당돌한 발언에 절규했고, 이를 창문으로 지켜보던 강호구가 "세상엔 다른 여자들도 많고 그쪽이 더 잘 생겨서 아까우니 다른 여자를 찾아보라"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받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후, 호구의 방으로 들어온 호경은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는 천연덕스런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아침 연애 초보가 밤에도 연애 초보" "아침드라마 챙겨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등장해서 차일 줄 상상도 못함" "여기저기서 많이 보여서 반가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민현은 현재 SBS 아침 일일드라마 '황홀한 이웃'에서 연하남 공수거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배우 백민현. 사진 = tvN '호구의 사랑' 화면 캡처, 소속사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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