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
KT 오용준은 시즌 초반 조성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과부하에 걸렸다. 시즌 중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전창진 감독에 따르면, 오용준의 페이스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는 22일 삼성전서도 20분간 3점슛 1개 포함 9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KT는 삼성을 잡았다.
오용준은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진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컨디션이 올라왔다기보다 슛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이 항상 주저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한다. 자신감을 갖고 던졌다”라고 했다. 이어 “선발이든 식스맨이든 가리지 않고 감독님이 지시한 의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용준은 올 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보면 부상자가 많아서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비해서 슛 성공률이 떨어진 게 아쉽다. 체력저하로 시즌 중반 자신감이 떨어졌다. 요즘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감독님도 다음 시즌도 있으니까 마무리를 잘하라고 하신다.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KT 3번 스몰포워드 자원은 타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오용준은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2번으로 뛰어야 할 성민이가 3번으로 많이 뛰었다. 결국 과부하에 걸렸다. 상위권 팀들 3번은 신장과 파워가 좋다. 내가 그런 면에선 부족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오용준.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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