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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버드맨', '인터스텔라', '호빗:다섯 군대 전투', '언브로큰'과의 경합 끝에 음향편집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적군에게는 악마였으나 아군에게는 영웅이었던 미 해군 네이비실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통해 삶과 죽음의 전쟁터 한가운데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영화다. 클린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브래들리 쿠퍼가 실존인물 크리스 카일을 연기했다.
[사진 = '아메리칸 스나이퍼'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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