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19-9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빠진 선수 구성, 백투백 일정 속에서도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31승 25패. 반면 덴버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20승 35패가 됐다.
1쿼터 중반까지는 12-12, 동점으로 진행됐지만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웨스트브룩의 핑거롤로 앞서 나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자유투 득점, 디온 웨이터스의 점프슛,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 에네스 칸터의 덩크슛으로 순식간에 22-12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36-18, 더블 스코어로 1쿼터로 끝냈다.
2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첫 3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서니 모로우의 3점포로 득점 포문을 열었다. 이후 칸터의 레이업 득점과 D.J. 어거스틴의 3점슛, 서지 이바카의 핑거롤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웨스트브룩과 싱글러가 3점슛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계속 벌렸다. 67-42, 25점차.
3, 4쿼터 대반전은 없었다. 3쿼터 한 때 31점차까지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들어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완승을 이뤄냈다.
웨스트브룩은 27분을 뛰며 21점 17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칸터는 20점 12리바운드, 이바카는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웨이터스도 17점을 보탰다.
반면 덴버는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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