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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일본 대표 타쿠야와 네팔 대표 수잔이 아버지의 나이가 배우 김광규보다 어리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김광규가 출연해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많은 분들이 나를 사랑해 주신 덕에 어머니께 집도 사드릴 정도로 여유가 생겼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평생 함께 할 짝을 못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선 그러다 평생 혼자 살 수 있으니 결혼 계획 보단 노후 계획을 세우라고 하지만 결혼도 안 한 내게 노후라니 울컥한다. 노후는 먼 이야기 같이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지금 형수님이 없잖냐. 혹시 나중에 사귈 생각은 있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사귈 생각은 평생 갖고 있다"고 답했고, 김광규는 이를 인정했다.
이를 듣던 타쿠야와 장위안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49살 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타쿠야는 "우리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혀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기욤은 "김광규보다 아버님이 어리면 손 들어봐라"라며 즉석 표결을 제안했고, 타쿠야와 수잔은 손을 번쩍 들었다.
김광규는 그런 수잔에게 "아버지 뭐하시냐?"고 물었고, 수잔은 "옛날에 축구하셨다가 지금은 개인 사업 하신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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