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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수종이 북한 출신 여성과 2박 3일간 가족이 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따르면 최수종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한 농가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잘 살아보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잘 살아보세'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수종의 상대역으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중인 이순실이 함께 한다. 촬영 당시 최수종은 북한 간호 여장교 출신인 이순실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땔감을 모으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등 '순종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촬영 사진 속에도 목장갑을 끼고 땔감을 든 최수종의 모습이 담겨있다.
연출을 맡은 채널A 제작본부 박세진 PD는 "남북통일이 돼 실제 북한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피부에 와 닿게 가늠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분단 70주년을 맞아 '잘 살아보세'가 남북간 사회문화적 분단의 골을 좁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잘 살아보세'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배우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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