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하늘 "날것 연기…마이크 들기 두려워" 너스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하늘이 안상훈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안상훈 감독과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극 중 타락한 모습부터 여자를 때리는 모습까지, 평소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을 선보인 강하늘은 "마이크 들기가 두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촬영을 하면서 모니터했던 부분 중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았는데 잘 다듬어 주셨다.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날것의 뭔가를 했다면 그걸 감독님이 잘 만져준 것 같다고 생각된다. 감독님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하균이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태어난 장군 김민재, 장혁이 왕이 되지 못한 왕자 이방원, 강하늘이 타락한 왕의 사위 진, 강한나가 기녀 가희 역을 맡았다. 내달 5일 개봉.

[배우 강하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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