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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하균이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안상훈 감독과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신하균은 첫 사극 출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감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재가 표현하는 인물이 아니다. 서서히 젖어가듯 영화가 끝날 때 쯤 답답하고 안스러운 사랑의 감정이 관객분들에게 촉촉이 젖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극 중 신하균은 태조의 최측근인 정도전의 사위이자 왕의 사돈, 외적을 막아낸 무훈으로 전군 총사령관에 임명되는 등 권력의 핵심에 있지만 진정한 제 것은 없는 장군 김민재 역을 맡았다. 이후 어머니를 닮은 기녀 가희에게 난생 처음 흔들리게 되고, 그녀를 지키려 노력한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하균이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태어난 장군 김민재, 장혁이 왕이 되지 못한 왕자 이방원, 강하늘이 타락한 왕의 사위 진, 강한나가 기녀 가희 역을 맡았다. 내달 5일 개봉.
[배우 신하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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