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고 25승 6패(승점 74)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단 4점 만을 남겨뒀다. 우리카드는 3승 29패(승점 14)로 30번째 패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레오가 26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공격 성공률은 51.06%. 이선규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집중시켰고 김명진과 류윤식이 각각 8득점씩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다비드가 16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40.54%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국내 선수 중에는 12득점을 올린 신으뜸이 분전했다.
김정환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0-14로 넉넉하게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가볍게 1세트를 잡은 뒤 2세트에서는 신으뜸에게 시간차 공격을 내주고 레오의 타구가 아웃되면서 22-21 1점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24-23에서 다비드의 백어택을 이선규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2세트 승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신으뜸에 득점을 허용하고 17-15로 2점차로 쫓겼으나 이선규의 속공 등으로 21-16으로 리드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0(25-20, 25-18, 25-22)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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