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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번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스완지시티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르프무어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100번째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11승7무9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스완지는 번리를 상개로 고미스, 루틀리지, 캐롤이 공격수로 나섰고 기성용, 코크, 쉘비가 중원을 구성했다. 테일러, 윌리암스, 페르난데스, 노튼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완지는 후반 20분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쉘비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가 고미스의 헤딩에 이어 골문앞으로 연결됐다. 이것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볼이 골키퍼 히튼의 손끝을 맞은 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상대 수비수 트리피어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연결됐다.
스완지는 번리전에서 볼점유율 55대4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유효슈팅은 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번리 원정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기성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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