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2009-2010시즌 이후 5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한 모비스. 전력이 결코 예년보다 뛰어난 건 아니었지만,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과 양동근을 비롯한 선수들의 조직력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정규시즌 4-5위 팀 승자와 맞붙게 된다.
유재학 감독은 “쉽지 않은 시즌을 예상했었는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동근이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견디면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성장한 라틀리프가 골밑을 잘 지켜준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유 감독은 김재훈 수석코치, 조동현 코치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비 시즌 대표팀에 나가있는 동안 팀을 잘 이끌어준 코치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어느 때보다 좋은 팀이 많아 만만치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번 만큼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2009-2010시즌 이후 5년만에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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