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 전성시대다.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1일(한국시각)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 5658야드)에서 열린 2015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3만유로(약3700만원)를 챙긴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 투어 호주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개인통산 10승째.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나선 2013년 이 대회서 우승하며 골프계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의 경우 1라운드와 3라운드서는 각각 1타를 아꼈으나 2라운드서 무려 11언더파 71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 1,2번홀과 6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따내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8번홀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9번홀서도 보기로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0번홀과 12번홀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17번홀 보기가 나왔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아마추어 한나 그린(호주)이 10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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