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9연패서 탈출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5–61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9연패서 벗어났다. 6승27패로 여전히 최하위. 정규시즌 준우승을 확정한 신한은행은 연승을 3에서 마감했다. 22승10패.
KDB생명이 두 자리 수 연패를 피했다. 제물은 신한은행. 사실 신한은행이 전력을 다할 이유는 없었다. KB와의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 상황.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윤아를 비롯해, 주전 멤버들의 출전시간을 철저하게 안배했다. 그 사이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와 김소담을 앞세워 9연패서 벗어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연이어 3점포를 꽂았다. 하지스의 속공과 중거리슛도 림을 가르며 달아났다. 신한은행도 양인영, 박다정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하지스와 한채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하지스가 20점 13리바운드, 김소담이 15점, 한채진이 13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곽주영, 신정자가 나란히 10점씩 기록했다. 복귀전을 치른 최윤아는 전반전서 17분35초를 소화했다. 기록은 4어시스트 2리바운드. 특유의 날카로운 시야와 경기운영능력은 여전했다. 게임 체력과 연전을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이 관건.
[하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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