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2015시즌을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고 축구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부산은 K리그 클래식 개막을 1주일 앞둔 지난 28일 오후 홈 구장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김해 시청과의 시즌 전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 이후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인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 선수단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 아래 올 시즌 키워드로 ‘DSD Magic 11’을 내걸며 팬들 앞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 모습 대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팀의 수장인 윤성효 감독은 “작년에는 저희가 실망스러운 경기를 많이 보여드려 죄송스럽다. 올해는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이경렬은 “지난 시즌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응원해주신 팬분들도 걱정스럽고 힘드셨을 것이다. 올 시즌은 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했고, 남은 일주일 역시 잘 마무리해 올 시즌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모두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변명기 대표 이사는 “선수단이 승리를 선사하는 동안 저를 비롯한 사무국 직원 모두가 여러분과 함께 선수단을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가벼운 레크레이션 게임을 함께 한 선수단은 새 시즌을 맞는 ‘DSD Magic 11’ 선서로 이날 출정식을 마무리 했다.
부산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최소한 11km 이상 달리며 매 경기 11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하고, 최종적으로 +11 이상의 득실차를 달성하겠다”고 팬들 앞에 굳게 다짐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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