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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오마베', 이정도면 누구도 반박 못할 출산장려프로그램이다.
연이은 출연자들의 셋째 임신 소식, SBS 육아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경사를 맞았다. 단순히 스타 가족의 육아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 출연 중 셋째 임신 사실을 전하며 저출산 시대, 진정한 출산장려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김태우-김애리 부부에 이어 리키김-류승주 부부의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부부 모두 현재 임신 12주차로 촬영중 임신 사실을 알게돼 시청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게 됐다.
'오마베'는 스타 가족의 육아를 관찰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아이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저마다의 방식을 추구하는 부모들의 육아법을 그리고 있다. 육아에 전면으로 나서지 않는 아빠를 내세운 여타 육아 예능과 달리 '오마베'는 가족 전체의 일상을 그려 차별성을 뒀다.
가족 구성원 중 한 관계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족 전체를 들여다 보기에 '오마베'는 각 구성원의 다양한 관계가 돋보인다. 부모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관계, 아이와 아이의 관계까지 다양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가족들 전체가 함께 하기에 '오마베'가 추구하는 가족애는 더욱 눈에 띈다.
때문에 '오마베' 출연자들의 셋째 임신 소식 역시 이런 관계를 돋보이게 한다. 비단 방송에서 단면적으로 보여지는 모습 뿐만 아니라 이 외의 이들의 돈독한 가족애가 느껴지기 때문.
셋째 임신의 경사를 맞은 부부의 관계, 또 그들과 첫째, 둘째 아이들의 관계, 아이들과 태어날 셋째아이와의 관계 등이 만들어져가는 모습이 앞으로 '오마베'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어 저출산 시대에 시청자들에게 출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마베' 배성우PD는 마이데일리에 "김태우-김애리, 리키김-류승주 부부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녹화중 알게돼 제작진 역시 기뻤다. 진정한 출산장려프로그램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가족들간의 정은 물론 셋째 임신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출산에도 가깝게 다가간 '오마베'. 이쯤 되면 누구도 반박 못할 출산장려 프로그램이 분명하다.
['오마베' 김태우-김애리 가족, 리키김-류승주 가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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