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서브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성남 도로공사 제니스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3-25 18-25)으로 완패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도로공사는 니콜 포셋과 문정원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0승 9패(승점 58).
이날 도로공사는 김미연(10득점), 고예림(8득점), 하준임(7득점), 김선영(6득점)의 고른 득점으로 맞섰지만 힘에 부쳤다. 블로킹에서 1-7, 서브득점에서는 3-8로 완전히 밀렸다.
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브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며 "오늘 나온 멤버들로는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아직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슷하게 갔다면 문정원, 황민경이 뛸 수도 있었지만 완전히 뺀 건 편안하게 하겠다는 의미였다"며 "정규리그 최종전인 12일 경기가 끝나면 3일 쉬고 월요일부터 체력훈련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자체적으로 연습경기를 할 것이다"며 "코치들 들어가서 상대 공격수 역할 해주면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어느 팀에 집중할 수는 없다. 단기전은 또 모른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남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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