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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했다.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 멕키니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전적 10승 10패가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닐 워커-앤드류 맥커첸-코리 하트-스털링 마르테-조디 머서-페드로 알바레즈-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밴스 월리.
애틀랜타는 1회부터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에릭 영 주니어의 안타와 상대 패스트볼로 만든 무사 2루 상황에서 제이스 피터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알베르토 카야스포, 조니 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켈리 존슨의 땅볼, 크리스 존슨의 투런포를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한 점씩 차근차근 추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해리슨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3회말 맥커첸의 적시타, 4회말 서벨리의 2루타, 5회말 워커의 홈런으로 4-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8회말에는 하트와 마르테, 머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9회초 선두타자 곰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2사 후 존슨의 2루타와 상대 실책, 헤수스 플로레스의 내야안타로 7-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 선발 월리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리차드는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맥커첸과 워커가 나란히 2안타를 터트렸고, 강정호의 경쟁자인 머서는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애틀랜타는 영과 카야스포, 곰스가 나란히 2안타를 터트렸고, 존슨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완디 로드리게스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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