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오랜만에 이승엽다운 스윙을 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삼성은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추가,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승엽과 야마이코 나바로는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이승엽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137km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오랜만에 이승엽다운 스윙을 봤다”며 “오늘(31일) 경기는 상위타선이 골고루 터져준 덕분에 이긴 것 같다. 원삼이 대신 선발을 맡은 정현이가 초반 잘 막아줬지만 4회 갑자기 흔들린 것이 아쉽다. 그래도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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