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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거드라마 '더러버', 어떻게 봐야 재미있을까.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새 목요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더러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각기 다른 네 커플 케미 열전
'더러버'에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30대 리얼 커플 오도시(오정세)·류두리(류현경),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정영준(정준영)·최진녀(최여진), 동거 초보 사랑꾼커플 박환종(박종환)·하설은(하은설), 꽃비주얼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이준재(이재준) 등 각기 다른 사연의 동거 커플 네 쌍이 출연한다.
네 커플의 케미열전은 단연 '더러버'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먼저 오정세·류현경은 연애 5년차, 동거 2년차를 맞이하는 서로에게 익숙한 30대 커플의 모습을 명품 생활연기로 리얼하게 그려낸다.
정준영·최여진은 엄마 같이 포근하면서도 귀여운 연상녀와 엉뚱한 매력으로 가득 찬 연하남으로 분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첫 눈에 반해 부모님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한 박종환·하은설은 막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 연애 초보의 모습을, 룸메이트로 우연히 동거를 시작하게 된 타쿠야·이재준은 미묘한 브로맨스 케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 옴니버스 구성, 시청자 반응어떨까
'더러버' 1회는 실제 방송 날짜와 똑같이 4월 2일을 배경으로 동거 커플 4쌍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1분에서 5분가량의 15개 에피소드가 모여 옴니버스 구성으로 한 회를 구성하게 된다. 네 커플의 집을 넘나들며 특별한 사건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한번쯤 들어 봤을법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옴니버스 구성에 대해 김태은 PD는 "일상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기에 1시간동안 이야기가 쭉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5분씩 끊어져도 네 커플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나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엠넷 김기웅 국장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더러버'는 짧은 분량으로 다양한 회당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동하며 콘텐츠를 접하는 요즘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히트 제조기 김태은PD의 새로운 도전
10년 전 엠넷에 입사한 김태은 PD는 '슈퍼스타K' 외 '재용이의 순결한 19', '와일드 바니', '꽃미남 아롱사태' 등 젊은 세대의 자유분방한 정서와 관심사를 솔직하고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주목 받아왔다.
실제 김태은 PD는 지난 '더러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동거를 배경 소재로 2015년을 살아가는 2-30대의 사랑과 일상이야기를 재치 있게 표현해 나갈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더러버'를 담당하는 김민석 작가는 그간 엠넷 '방송의 적', tvN 'SNL 코리아',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황금거탑' 등을 집필하며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든 주인공이다. 최근 대중의 기호에 보다 민감한 예능 제작진들의 드라마 제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은 PD와 톡톡 튀는 감성의 김민석 작가가 그려낼 '더러버' 첫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더러버'는 2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더러버' 커플포스터(위) 출연진. 사진 = 엠넷 제공,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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