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많은 볼넷을 줬다."
긴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한 마디로 경기를 정리했다.
두산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개막 3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진야곱이 3이닝 만에 4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무려 2163일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특히 볼넷만 11개를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피안타가 5개뿐이었으니 많은 볼넷이 더욱 아쉬웠다. 4번째 투수 이재우의 2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가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많은 볼넷을 줬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두산은 다음날(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첫 경기를 가진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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